Life of Aussie/잡 생각 2015. 9. 4. 09:55

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

내 영혼의 빈터에

새날이 와, 새가 울고 꽃잎 필 때는,

내가 죽는 날

그 다음 날.


산다는 것과

아름다운 것과

사랑한다는 것과의 노래가

한창인 때에

나는 도랑과 나뭇가지에 앉은

한 마리 새.


정감에 그득찬 계절,

슬픔과 기쁨의 주일,

알고 모르고 잊고 하는 사이에

새여, 너는

낡은 목청을 뽑아라.


살아서

좋은 일도 있었다고

나쁜 일도 있었다고

그렇게 우는 한 마리 새.





눈물이 나려한다..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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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Steven J.S Mi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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